호주 멜버른 워홀 후기 첫번째 편 말해드리고자 합니다. 호주 워홀 멜버른 후기 중 저의 목표 유학원 출국과 도착 등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호주 멜버른 워홀 어떤식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올 거 같습니다. 호주 멜버른 워홀 알아보고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호주 멜버른 워홀 후기 첫번째 편
첫 번째 후기 : 목표
호주 멜버른 워홀 떠나기 전에 최대한 많은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에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워홀 떠난 사람이 없었고 제가 최초였고 모든 것을 저 혼자의 힘으로 해야했기에 더 걱정이 많았습니다.
떠나기 전에 찾아보는 중 목표를 정하고 가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목표를 세우지 않고 가다보면 길을 잃고 방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목표를 설정할 때에는 정확한 목표로 한가지만 설정하라고 다들 그랬습니다. 예를들면 목표가 돈이면 돈 얼마 모으고 오겠다. 영어 실력 향상이면 워홀을 갔다 온 후 토익 점수 몇 점 이상을 맞겠다. 여행, 힐링이 목표면 돈을 어느정도 모아서 호주 투어를 갔다 오고 뉴질랜드도 갔다 오겠다 등 한가지 목표만 정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개를 잡으면 그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한다 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래서 목표를 잡으려고 하는데 한 가지만 잡기에 너무 아쉬운 겁니다. 저는 워홀을 떠난다는 기대감과 저 혼자 처음으로 외국을 나간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있었고 그래서 나는 여러개 목표를 잡아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돈은 2000만원을 벌어서 모아오고 여행을 자주 가고 영어 실력은 갔다 왔을 때 외국 프로그램을 자막 없이 보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늘려와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네 그 어느 것 하나 이루지 못했습니다. 누군가는 저의 의지가 약해서 그런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난관이 많습니다. 돈은 벌고 싶다고 마음껏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어는 벼락치기한다고 금방 느는 것이 아니고 여행은 일하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못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생각 않고 목표를 한 가지로 정했다면 한 개쯤은 이루고 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세가지 모두 찔끔찔끔 간만 보고 온 느낌입니다. 그래도 돈은 벌만큼 벌었습니다. 그 대신 그 만큼 써서 못 모아온거지. 여행은 아주 종종 갔습니다. 주 이동을 못해봐서 그렇고. 영어도 어느정도 자신감은 붙었습니다. 그치만 원하는 목표까지는 이뤄내지 못했네요. 여러분들은 꼭 목표설정 하실 때 세 가지 모두 이뤄내려고 하지마시고 그래도 자신있고 하고 싶다면 한개 내지 두개로 설정하세요.
두 번째 후기 : 유학원
호주 멜버른 워홀 떠나기 한달 전쯤부터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습니다. 분명 신났었는데 어느 순간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원래는 혼자의 힘으로 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인터넷을 좀 찾아보다가 유학원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대전에 살기 때문에 대전에 있는 유학원을 위주로 알아보니 한 곳이 좀 유명해보이기도 하고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일단 워홀 신청부터 가기 전 교육도 해주시고 공항에 도착하면 픽업도 해주시고 집도 구해주시고 어학원도 한 달 다닐 수 있고 나중에 원하면 농장까지 컨택해준다는 코스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코스가 많았지만 돈이 많지 않았고 그 중에서 나름 합리적인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그 매니저분과 연락을 하는데 저와 저의 가족은 이런 것이 처음이라 잘 몰라서 물어보고 하는데 계속 알못취급하면서 우리밖에 없다. 이렇게 해주는 거 우리뿐이다라며 답답해하더라고요. 솔직히 많이 거만했습니다. 좀 많이 유명한 유학원인 거 같던데, 저는 고민을 한다고 하고 다른 유학원을 알아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아주 큰 카페가 있어서 거기에 연락해보니 패키지는 똑같은데 가격도 더 싸더라고요, 거기다 회원수도 많고 활발한 활동을 보여서 거기와 컨택했습니다. 똑같은 패키지인데 가격도 더 싸고 친절해서 유학원을 선택할지 돈을 아끼고 내가 혼자 다 해서 돈을 절약할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편리함을 선택했습니다. 비자신청부터 교육, 공항 도착 픽업, 핸드폰 개통, 통장 개설, 집까지 알아봐주시고 한 달 동안 어학원에 그 후에 원하면 세컨을 위해 농장까지 연계해주는 패키지였습니다.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시더라고요. 워홀 신청도 금방 끝났고 비자도 신청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받았습니다. 기초부터 천천히 교육해주셔서 편하게 준비했습니다. 또한 픽업 시간을 맞춰야해서 비행기표도 추천해주셔서 비행기표를 바로 끊고 탄탄히 준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보는 것이랑 남들이 해주는 것은 다른 것인데.. 제가 직접 다 했다면 더 기억에 남고 뿌듯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해드리고 싶은 것은 비자신청은 상당히 까다롭고 승인 나지 않으면 절차가 더 복잡해지기때문에 이런 패키지는 아니더라도 비자신청은 대행사에 맡기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제 기억상으로는 2-30만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돈마저도 아까우신 분들은 직접 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세 번째 후기 : 출국과 도착
한 달 전쯤부터 열심히 유학원과 연락하고 준비해서 인천에서 중국을 경유해서 멜버른에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경유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그나마 편하게 멜버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딱히 출국에 관해선 쓸 말이 없네요. 인천공항에서 미리 샀던 면세품을 가지고 타는 곳에 가서 잘 탔습니다.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기 전에 경유하는 중국 공항에 대해 좀 알아보고 공항와이파이 연결하는 법 정도까지만 기억해두고 갔습니다.
중국은 짐 검사가 철저하더군요.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물품은 다꺼내서 검사하더라고요. 물품 검사대에서 시간을 좀 낭비했네요. 그래서 환승하는 곳까지 잘 가서 와이파이 연결하고 잘 쉬다가 다시 비행기 탔습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인스타가 되지 않아서 아이피 우회하는 어플을 이용해서 인스타그램을 했네요.
그렇게 해서 멜버른 공항에 잘 도착했습니다. 계절이 달라서 가방에서 가디건을 꺼내 옷을 걸쳤고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 연결해서 픽업해주시는 분과 연락해서 그 분이 출발하게끔 했습니다. 그 이후로 가라는 방향으로 나가면 됩니다. 제가 갔을 때만해도 한국인이 많이 찾아서 그런가 기계로만 입국심사 했습니다. 자동화 기계를 이용해서 실제 사람이랑 왜 왔니 뭐가 목적이니 그런거 묻지 않고 바로 공항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나와서 사진 좀 찍다가 픽업해주시는 분이 와서 차에 짐을 싣고 시티로 가면서 이것 저것 물어보고 대답하고 경치 좀 구경하면서 갔습니다. 시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옵터스에 가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갈아끼운 후에 개통을 했고 바로 은행에 가서 학생용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들 모두 픽업해주시던 분이 영어로 다 해주셔서 입력하라는 것만 입력하면 됐습니다. 그 후에 커피숍에 가서 커피 사주셔서 나눠 마시고 제가 살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해서는 인사 나누고 집 안내해주시는 분에 이끌려 집에 들어갔고 집을 천천히 푼 후에 간단하게 씻고 그 날은 누워서 잤습니다. 첫 날부터 무리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누워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연락하고 첫 날을 그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계절과 온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옷을 휴대용 가방에 준비해서 공항에 도착해서 갈아입으시고 경유하시는 경우에 그 공항 와이파이 연결하는 법 정도는 알아놓고 가시면 방황 안합니다. 그리고 은행이랑 핸드폰 개통하러 갈 때도 신분증이 없으니 여권을 꼭 챙기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호주 멜버른 워홀 후기 첫번째 편 말했습니다. 제가 느꼈었던 것들을 생각나는대로 다 말씀드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꿀팁이였던 것들을 말했습니다. 후기를 쓰려니 생각보다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눠서 쓰게 됐네요. 바로 2편 나올테니 카테고리 잘 살피셔서 몇 편까지 나올지 모르겠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겪었던 일들과 꿀팁들 가감없이 다 말해드릴게요. 저의 이런 후기가 호주 멜버른 워홀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눌러주시고 물어보실 거 생기시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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