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말 중국에서 시작 코로나 바이러스가 2021년이 들어선 지금까지도 바이러스가 진행중이고 우리 생활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포에 떨고있고 확진자는 여전히 생기고 있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 등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기는 했지만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5천600만명분(계약 예정분 포함시 7천600만명분) 가운데 가장 먼저 들어올 물량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초도 물량입니다. 정부는 코백스로부터 총 1천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는데, 이 가운데 초도 물량 5만명분이 2월 초에 들어올 전망입니다. 당초 코백스가 공급을 제안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3개 회사 제품으로, 현재 화이자 백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설 연휴(2.11∼14) 전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면 그 대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의료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느라 감염 위험에 상시로 노출돼 있는 의료진이야말로 우선접종 대상 1순위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해 이미 접종을 시작한 여러 국가에서도 '1호 접종자'가 의료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백스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순차적으로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 측으로부터 백신 품목허가 신청을 받고 현재 비임상·임상시험 자료 등을 심사하고 있으며, 31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코백스와 마찬가지로 초도 물량이 먼저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 시설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물량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먼저 공급될 물량은 전체 1천만명분 가운데 100만명분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연 아직 미국 FDA에서조차 승인되지 않은 임상 실험의 결과도 아무래도 적을 수 밖에 없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들여와 접종할지가 궁금합니다.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명은 AZD1222로, 종류는 비복제바이러스벡터, 주요 개발사는 아스트라제네카 그리고 주요 개발국은 영국 입니다. 영국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에서 1월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먼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의 경우 고령층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입니다. 1회 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보관 조건이 2∼8도여서 유통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생산 차질로 인해 1분기 유럽 백신 공급 물량을 당초 계약한 1억 회분에서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해서 유럽연합(EU)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면 이들 백신의 수출까지 막겠다고 25일 경고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는다면 "EU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처든 취하겠다"며 강경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올 수 있을까가 궁금해지는데요, 유럽에서 백신의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분기 국내 도입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코로나19 백신 초기 공급 차질 현상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없느냐는 질의에 대한 답변자료를 통해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에서는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65세 이상의 고령자에 8% 예방효과만 보인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독일 보건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예방률이 8%에 불과하다는 것은 완전히 틀렸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는데 아스트라제네카와 입장을 같이 한 것 입니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이날 "기사에 두 가지가 섞여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구에 참여한 지원자 중 8%는 56세와 69세였다. 지원자 중 3~4%가 70세 이상이었다"면서 "이것이 이 백신은 고령자 중 8%에만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의 효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MA가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 심사 결과는 결과는 오는 29일 나올 예정입니다. 독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 인체용 약품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회 등 영국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 집단이 고령층에 대한 사용을 지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11월 영국 의학저널 란셋에 데이터를 공개해 고령자에게서도 강한 코로나19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2차 접종을 맞은 뒤에는 모든 고령자들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실험자를 모집한다는 찌라시가 퍼졌나 봅니다.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이러한 팝업창이 뜹니다. 임상실험에 대한 루머였나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으로는 접종 후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및 주사 부위에 통증, 부종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주로 2차 접종 후 많이 발생하였으며 드물게 심장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 때문인데요 코로나 백신을 감싸는 폴리에틸렌글라이콜이라는 지방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심장 박동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쇼크가 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부작용, 후유증 보다는 백신을 맞는 것이 훨씬 이득일 거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관계 부처별 업무 분담(백신 수입 국토교통부, 유통 국방부, 접종 시행 행정안전부)을 마무리 짓고 현재 접종 우선순위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이를 포함한 구체적인 예방접종 시행방안은 오는 28일 공식 발표됩니다.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백신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또 누가 먼저 맞게 될지 등이 가장 큰 관심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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